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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의 싱가포르 일상

한국 여행 1 : 서울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by 싱가벨라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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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벨라입니다. 

제가 한국에 있는 동안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비가 가끔 오긴 했지만 대체로 야외활동하기에 딱 좋은 날씨! 

신랑이 나라 전체에 에어컨을 켜 놓은 거 같다며 좋아했어요 :) 

신랑은 싱가포르 사람인데 어떻게 평생을 싱가포르에서 살았나 싶을 정도로 더위를 엄청 많이 타거든요. (싱가포르는 일 년 내내 정말 숨이 턱턱 막힐 것 같은 습한 한여름 날씨ㅜㅜ)

 

 

아이들이 동물원에 너무너무 가고 싶어 했어서 첫 방문지는 서울 어린이 대공원으로 정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작은 슬러쉬 가게가 있었는데 우리 공주님들이 그냥 지나칠 리가 없죠.  

저 인어공주 컵을 너무 마음에 들어해서 싱가포르까지 들고 왔습니다. ㅎㅎ

 

아이들과 신랑이 구슬 아이스크림을 처음으로 먹어봤는데 푹 빠져서 한국 여행 내내 하루에 하나씩 사 먹었네요. 사진이 없어서 너무 아쉽지만.. ㅜㅜ

싱가포르에는 구슬 아이스크림이 없어요. 왜 없지? 있나요?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했지만 그래도 낮에는 덥더라고요. 동물들도 더운지 다들 그늘 아래에서 쉬고 있어서 제대로 관광하기가 힘들었는데 우리 둘째가 "하이 캥거루~" 하니까 멀리서 뛰어오더라고요. 하하;;

신기하게 이 아이도 우리 둘째만 쫒아다녔어요. 동물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인가 봐요? 

 

 놀이기구를 못 타고 온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옆에 놀이동산이 있는 거를 몰랐어요. ㅠㅠ)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한가롭게 잘 관광하고 왔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을 계획하다 보니 다 아이들 위주로 짤 수밖에 없더라고요. 다행히 아이들 태어나기 전에 신랑이랑 인사동, 한옥마을, 경복궁 등등은 한 번씩 가봤기 때문에 이번 여행에서는 뺐는데 신랑이 홍대, 이태원, 명동을 한 번도 못 가봤어요. 너무 가고 싶어 했는데 아이들 놀거리가 마땅치 않은 거 같아서 결국 못 갔어요.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데리고 다닐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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