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 준비물 및 필수품

안녕하세요! 싱가벨라입니다. 

오늘은 싱가포르로 여행 또는 여러 가지 다른 이유로 입싱을 준비 중이신 분들을 위해 미리 준비하시면 유용할 필수품 몇 가지를 알려드릴게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1. 물티슈

한국 식당은 물티슈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맞나요? 예전엔 무료로 줬었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ㅜㅜ 한국 못 간지 너무 오래됐어요. ㅜㅜ) 싱가포르에서는 유료입니다!

식당에 들어가면 테이블 위에 물티슈가 놓여있어서 처음에는 서비스인 줄 알고 썼다가 나중에 계산서 보고 당황하실 수 있어요~ 식당에서 제공되는 물티슈를 안 쓰셨을 경우 계산하실 때 말씀하시면 물티슈값은 빼줍니다. 말씀 안 하시면 썼든 안 썼든 계산서에 물티슈 가격이 포함되니 꼭 말씀하셔야 해요.

 

2. 우산 또는 우비

싱가포르는 마른 하늘에 벼락이 떨어지는 곳이에요. 해가 쨍쨍한 날씨여도 갑자기 천둥과 번개가 치면 100%의 확률로 비가 옵니다. 열대성 지방의 소나기인 스콜성 비가 쏟아지는 곳으로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린 후 언제 그랬냐는 듯이 햇빛이 쨍쨍하게 맑아집니다. 우기는 10월부터 1월까지고, 이 시기에 강수량이 많아지긴 하지만 수시로 비가 내렸다 그치기 때문에 우산 또는 우비를 챙겨 다니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선크림, 모자

싱가포르는 적도 가까이에 위치하여 자외선이 엄청 강합니다. 선크림은 정말 필수입니다! 

특이한 점은 싱가포르 현지인들은 선크림 뿐만 아니라 모자도 잘 쓰지 않아요. 모자 쓰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관광객 또는 싱가포르 거주 외국인입니다. 신기하지 않나요? 지인에게 이유를 물어보니 모자를 쓰면 더 덥고 거추장스럽다고 하더라고요. 선크림도 땀 흘리면 끈적거려서 안 바른다고.. 흠...? 

저는 모자를 즐겨 쓰는 편인데 모자 쓰고 싱가폴 친구들 만나면 모자는 왜 썼냐고 꼭 물어봐요. ㅎㅎ

 

4. 모기 퇴치제

싱가포르는 열대성 지방임에도 모기가 많지는 않아요. 싱가포르 정부의 철저한 방역 시스템 덕분인데요, 모기의 산란처가 될 수 있는 배수로를 주기적으로 소독하는 등 모기 퇴치를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입니다. 

하지만 싱가포르의 대표 관광지인 나이트사파리, 가든스바이더베이 등 야외 활동 계획이 있으시다면 모기 퇴치제를 준비하시는 것이 좋아요.

 

5. 겉옷, 얇은 외투

싱가포르는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이가 너무 커서 감기에 걸릴 수 있어요. 여행 와서 아프면 정말 서럽잖아요. ㅜㅜ 외투 꼭 챙겨다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