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가사도우미 문화의 장단점

안녕하세요! 싱가벨라입니다. 

오늘은 싱가포르 가사도우미 문화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알아볼 건데요, 싱가포르에 유독 커리어우먼, 워킹맘이 많은 거 아시나요? 인구 570만여 명을 보유한 싱가포르에서 약 30만 명의 가사도우미가 활동하고 있어요. 5 가구 중 1 가구 꼴로 가사도우미를 쓰고 있다는 뜻인데요, 이로 인해서 싱가포에서 아이를 둔 부부들은 육아 노동과 가사 노동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메이드 에이전시

1. 싱가포르 가사도우미 문화의 장점

싱가포르는 각 가정에서 고용주로써 외국인 가사 도우미를 구할 수 있습니다.

23~50세 사이의 8년 이상 정규 교육을 받은 여성만이 가사 도우미로서 지원할 수 있어요. 

 

1) 저렴한 비용

가사도우미 월급은 한달에 $400~800(국적, 영어 사용 유무에 따라 다름)로써 한국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2) 여성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만큼 저출산의 대응책

실제로 이 제도 도입 후 출산율이 1.5배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또한 싱가포르에서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도 8%나 증가했다고 하네요. 

 

3) 산후조리

싱가포르에 산후조리원이 없는 이유도 가사도우미 덕분인데요, 갓난아기 케어부터 산후조리 음식, 가사 노동까지 다 전담해서 해주니 굳이 조리원에 갈 필요가 없는 것이죠. 

 

2. 싱가포르 가사도우미 문화의 단점

1) 부가적인 비용

가사도우미의 월급은 한국의 1/4밖에 안될 정도로 저렴하지만 부가적인 비용도 만만치 않아요. 

(싱가포르는 최저 임금 제도가 없기 때문에 저 월급이 가능합니다.)

 

※의료 및 사고 보험 : 1년에 $200

※고용 부담금 (levy) : 매 달 $60

※정기 검진 비용 : 1년에 2번 $80

※식비, 숙박비 및 생활용품 : +@

※에이전시 비용 : $3500~$4000 (메이드 항공권, 여권 및 비자 신청, 보험 등등 포함 가격)

에이전시 끼지 않고 지인 소개나 한국인 커뮤니티에서 트랜스퍼 받을 수도 있음

 

2) 낯선 사람과 생활하는 것

낯선 외국인과 한 집에서 생활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가끔 불량한(?) 메이드들이 있는데, 새벽 2시에 술 취해서 들어온다거나 밤에 노출 많은 옷을 입고 음악 크게 틀어놓고 틱톡 영상 찍는 다던지.. 정말 어마어마 한 사례들이 많으므로 주의해서 고용하셔야 해요. 

보통은 이런 사태를 막기위해 통금 시간을 줍니다. ^^;;